10월의 신부가 되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미모를 뽐낸 가운데 그의 절친인 동료 개그우먼 김영희가 이에 관한 언급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희는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꺼비 언니(홍현희)가 웨딩사진 나왔다며 보내줌. 난 왜 저기 있는 것인가. 표정이 다 말해주네. 정말 나는 포토샵조차 안 해줬네. 꺼비 언니 단상에서 내려와. 진짜 이 신부 양심 없다. 본인 사진은 아주 대박일세. 그나저나 나는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인 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희는 홍현희와 제이쓴 사이에서 다소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오늘까지만 슬퍼할께요~저도 이제 제 삶을 살아야죠....잘가요~~꺼비~~"란 말로 홍현희의 결혼을 재치있게 축하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영희는 홍현희의 웨딩드레스를 다듬으며 열심히 촬영을 돕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이가 다름아닌 김영희라고.
앞서 이날 홍현희는 자신의 SNS에 "이날만큼은. 일주일간의 #무염식단 #윗공기마시는 중 #단상 올라가자 #헤어메이크업 #신의손 #선생님들의 열정 #뽀샵"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홍현희가 공개한 사진은 결혼식을 앞두고 촬영한 웨딩화보.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홍현희는 물오른 미모를 뽐내며 감탄을 자아낸다. 역시 이날 제이쓴과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화보 공개로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이 오는 1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부부 특집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15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 선배 부부인 뮤지컬배우 부부 김소현, 손준호와 함께 ‘비디오스타’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이들은 결혼식을 치르기 전, ‘비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홍현희와 셀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오는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개그우먼 김영희, 축가는 성악가 배다해가 맡았다.
홍현희는 SBS 공채 9기 개그우먼으로 2007년 데뷔했으며, '웃찾사'를 비롯해 '코미디 빅리그',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했다. 현재 신개념 현장 리얼리티쇼 '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나대자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김영희 SNS, 홍현희 SNS,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