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배두나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조석무(차태현)는 대학 시절 여자친구였던 진유영(이엘)의 충격 고백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유영이 "10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모르네. 나 너와의 사이에 좋은 추억 같은 거 하나도 없어. 헤어질 때 생각했어. 죽어버리면 좋으텐데 이런 남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라고 말했다.
조석무는 "왜..왜"라며 멍하게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온 강휘루(배두나)와 석무. 휘루가 석무에게 "내가 왜 이혼하자고 했는지는 알아?"라고 물었다. 석무는 "내가 하자고 한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휘루는 "그게 중요한거구나. 그래 당신은 그렇지"라고 씁쓸해했다.
석무는 "집을 내놨다"고 알렸다.
휘루는 "이 집을 왜 갑자기? 그치만 이거 할아버지 유산이잖아. 나 취직할거야. 더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데로 취직할거야"라고 말했다.
석무는 "그래도 살 곳은 필요하니까. 집 팔고 나면 작은 빌라 정도는 구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나서 부모님께 말씀드리자 당분간 쪽방은 내가 쓸게"라고 전했다. 이어 "날 죽이고 싶지는 않지?"라고 물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