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결혼→4년만 파경”..양정아 이혼, 더욱 안타까운 이유(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6 17: 42

열애 4개월여 만에 결혼 발표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던 배우 양정아가 결혼한 지 4년 후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양정아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측은 OSEN에 “양정아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며 이혼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양정아는 모든 법적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양정아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양정아는 2013년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

양정아는 2008년 38살 때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싱글녀들의 시집가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미혼 여자 연예인 여섯 명이 한 집에서 함께 생활을 하며 사랑과 삶에 대해 논하고 매주 게임을 통해 이긴 승자 한 명이 비연예인 남성과의 데이트, 이를 통해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었다.
그 만큼 양정아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 예능에서 여러 번 맞선에 나가 성공하기도 했지만 실제 사랑을 찾지는 못했다.
그러다 2013년 진짜 사랑을 찾았다. 그해 8월 지인의 소개로 3살 연하의 사업가를 만나 사랑을 키워가던 양정아는 결혼을 결심하고 같은 해 11월 결혼 소식을 전하고 12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양정아는 연하 같지 않은 남자답고 듬직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과 신뢰가 있어서 결혼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골드미스가 간다’ 종영 후 3년여 만에 드디어 자신의 사랑을 찾은 양정아는 42살에 행복하게 웨딩마치를 울렸다.
양정아의 초고속 결혼,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었다.
양정아는 결혼 후 2년 뒤 드라마 ‘여왕의 꽃’, ‘장사의 신-객주2015’, 지난해에는 큰 인기를 끌었던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던 와중에 지난해 12월 남편과 이혼했다. 그리고 이후 지난 1월 KBS 2TV ‘배틀트립’에 출연한 것 외에는 아직까지 작품으로 만날 수 없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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