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양정아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OSEN에 "양정아가 지난 해 12월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개인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알리지 않았다.
양정아는 지난 2013년 12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양정아와 남편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우다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양정아는 결혼 기자회견을 통해 "연하 같지 않은 남자다운 스타일이라 끌렸다"며 "늦게 결혼하는 만큼 잘 살겠다. 2세는 최대한 빨리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양정아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늦게 결혼하는 만큼 잘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양정아와 남편은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4개월 만에 빠르게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지만, 4년 만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
양정아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양정아가 최근 출연했던 '언니는 살아있다' 종영 후 약 2개월 만에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양정아가 아픔을 딛고 좋은 활동을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정아는 오랜 시간 연기력으로 인정받아 온 배우다. 최근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아픔을 딛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양정아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큰 이유이기도 하다. 팬들은 개인 사생활인 이혼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아픔을 툭툭 털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양정아를 응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양정아는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1년 가까이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 중이다. 소속사 측은 양정아가 배우인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정아는 최신작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역대급 악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인생 2막'을 열 인간, 그리고 배우 양정아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양정아는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M',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여왕의 꽃', '언니는 살아있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한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 예능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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