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편성 불발→하지원 하차..'프로메테우스' 제작 빨간불[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16 18: 05

편성 불발에 주연 배우인 하지원 하차까지,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에 빨간불이 드리워졌다. 
16일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방송이 될 예정인 '프로메테우스'가 MBC 편성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MBC 한 관계자는 '프로메테우스' 편성에 대해 "편성 논의 중이었으나 최종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프로메테우스'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자신들의 이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다국적 비밀조직 '판도라'가 비핵화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테러작전을 시행하는 가운데 이에 맞서 평화와 희망을 지키기 위해 남북한의 첩보원으로 결성된 '프로메테우스'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하지원, 진구, 박기웅에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캐스팅되고 내년 상반기 MBC에서 방영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얻었다. 하지만 논의 중이던 MBC 편성이 불발됐고, '프로메테우스'에서 국가정보원 대북 2팀 팀장 채은서 역을 맡을 예정이었던 하지원이 지난 10일 하차했다고 알려지면서 드라마 제작에 빨간불이 드리워졌다. 
이와 관련해 하지원의 소속사 측은 "스케줄 문제 때문에 하차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의 후임자는 아직 미정인 상태. 한 관계자는 OSEN에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진 것이 맞다. 이 때문에 하지원 측이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것이 하지원이 하차를 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못했다. 
MBC 편성 불발은 하지원의 하차 이전에 결정된 사안. 하지만 두 가지 사안이 맞물리면서 대작이라 알려진 '프로메테우스'가 과연 무사히 제작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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