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법원, 김병오 성폭행 혐의 무죄 판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16 18: 58

상주 상무 소속으로 성폭햄 혐의를 받았던 김병오(수원 FC)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괌 '퍼시픽데일리뉴스'는 16일(한국시간) 법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서 "괌 법원은 지난 15일 열린 배심원단 재판을 통해 김병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김병오는 지난 1월 상주 상주의 괌 전지 훈련에 참가했다가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검찰에 고소됐다. 김병오는 현지에 구금됐지만, 부대 복귀가 늦어지면 군법에 따라 무단이탈이 될 수 있다는 요청을 괌 법원이 받아들여 4월 귀국했다.

이후 김병오는 대리인을 통해 재판을 진행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상벌 규정의 활동정지 조항을 적용해 그의 경기 출전을 금지한 상태다. 60일 징계 처분으로 인해 전역 이후 수원 FC로 복귀하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연맹은 김병오의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일단 현지 법원에서 무혐의로 판별나면서 김병오 입장에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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