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전 패배' 독일, '한 해 A매치 6패' 첫 경험 충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7 07: 58

독일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6번이나 패하는 경험을 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1 경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네덜란드전(0-3 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독일은 1무2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는 15경기 무패 행진을 펼쳤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올해만 6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독일 한 해 이렇게 많은 패배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독일에게는 치욕이 계속 이어지는 2018년이다. 
독일은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직전 가진 브라질(0-1)과 오스트리아(1-2)와의 평가전에서 연패, 5경기 연속 무승으로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결국 독일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첫 경기였던 멕시코전에서 0-1로 진 독일은 스웨덴을 2-1로 꺾어 기사회생하는 듯 했다. 그러나 독일은 마지막 경기였던 한국전에서 생각지 않은 0-2 충격패를 당했다.
월드컵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1위를 달렸던 독일은 월드컵 참사로 칠레와 함께 공동 12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더구나 올해만 벌써 두 번의 연패다. 올 한해 대표팀 선발 과정과 메수트 외질의 인종차별 논란까지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독일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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