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최단경기 100 어시스트 세계기록 기네스북 등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7 09: 44

세스크 파브레가스(31, 첼시)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100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293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던 지난 2016년 12월 31일(현지시간) 2016-2017시즌 스토크 시티전에서 100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는 367경기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보다 무려 74경기를 앞당긴 것이었다. 

파브레가스는 "나는 가장 빠르지 않다. 가장 강하지도 않다. 가장 유연하지도 가장 높게 뛰지도 못한다"면서 "하지만 내 직업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가장 자랑스러운 것 중 하나다. 내 직업을 잘해왔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지금까지 아스날 시절 두차례(2006-2007, 2007-2008) 첼시 시절 한차례(2014-2015) 어시스트왕을 차지했다. 2014-2015시즌에는 첼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파브레가스의 기네스북 등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파브레가스는 지난 2017년 TV 방송 스카이 1의 프로그램인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에 출연, 제이미 레드냅과 짝을 이뤄 30초 동안 15개의 발리 패스를 성공시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2019년 기네스북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도 이름을 올린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32개)과 시즌 최다경기골 부문, 케인은 한 해 최다골(39개)과 리그 한 해 최다 해트트릭(6번) 부분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다 승점(100점), 최다승(32승), 최다골(106골), 리그 최다연승에 등재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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