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서 선발 출격이 전망됐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잉글랜드 런던 런던 스타디움서 웨스트햄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와 함께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2선 상황이 좋지 않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이들이 복귀해야 손흥민에게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늘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 후반에 특히 그랬다. 토트넘에 돌아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평소 때와는 달리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땅볼 크로스로 황인범(대전)의 골을 도운 게 전부였다. 장기인 돌파와 슈팅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소속팀에선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리그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이후 221일 동안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 나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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