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펀치가 엑소 찬열과 함께 부른 '도깨비' OST를 제일 마음에 드는 OST로 꼽았다.
18일 새벽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존 박의 뮤직하이’에 떠오르는 ‘OST 강자’ 가수 펀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펀치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 요정'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발표한 ‘헤어지는 중’은 여전히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무르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제일 마음에 든 OST는 무엇이냐는 DJ 존 박의 질문에 펀치는 엑소의 찬열과 함께 부른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Stay With Me’를 꼽았다. 펀치는 “처음 가이드를 받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지 못할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제 스타일대로 잘 나와서 안심했다. 걱정이 많았는데도 큰 사랑을 받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펀치’란 예명을 만들게 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소속사 대표가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한 방 날리라고 펀치 어때?”라는 말에 꽂혀 지금의 예명이 지어졌다는 것. 펀치는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내가 잘 되면 어떤 이름이든 웃기게 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센 이미지인 이름 덕분에 실제로 만나면 더 귀엽게 봐 주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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