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거미가 무슨 죄”..갓 결혼한 부부에 상처 된 악성루머(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8 17: 55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가 얼토당토않은 루머에 휩싸였다. 이제 결혼한 지 10일된 부부에게 근거 없는 루머는 큰 상처가 됐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8일 5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그런데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중심으로 황당한 지라시가 퍼졌다.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에 대한 악성 루머였다. 이에 조정석은 17일과 18일 양일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갔고, 이 때문에 조정석, 거미 부부는 근거 없는 루머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18일 조정석 소속사 JS컴퍼니는 법정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소속사는 “현재 배우 조정석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동안 당사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기에 근거 없는 소문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서 배우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당사는 추후 악성루머,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성 발언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관련 댓글 등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와 관련하여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조정석 측은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조정석과 거미 부부는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 때문에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야 할 시간에 루머에 대응해야 한다. 무슨 의도로 이 같은 루머가 퍼졌는지 알 수 없지만,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는 가혹한 일이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많은 사람에게 축복을 받으며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조정석, 거미는 무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아온 두터운 신뢰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간 이들은 공식석상에서도 꾸준히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수차례 결혼설과 결별설에 휩싸였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은 물론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조정석과 거미는 열애 기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커플’의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렸을 때도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해당 루머에 대해 분노와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는 것도 모자란 시간에 루머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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