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멤버들이 세 번째 시도 만에 붕어 낚시에 성공했다. 제3회 붕어낚시대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붕통령’ 이덕화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펼쳐진 ‘제3회 붕어 낚시 대회’가 그려졌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던 ‘도시어부’ 멤버들은 이번에야 말로 기필고 붕어를 잡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덕화와 이경규, 마이크로닷은 황금배지 반납까지 걸고 붕어 낚시에 임했다.
그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낚시 초반, 조명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던 멤버들은 유병재를 시작으로 하나 둘 붕어 낚시에 성공했고 결국 허경환까지 30cm가 넘는 붕어를 낚으며 ‘도시어부’ 붕어낚시대회 최초로 전원 월척에 성공했다.
‘붕통령’ 이덕화는 2연속 붕어를 낚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고 이경규는 38cm에 달하는 초대형 붕어를 잡으며 그간의 설움을 날렸다. 마이크로닷도 후반전에 3연타, 버저비터까지 성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낚시 첫 도전 안영미와 민물낚시 첫 도전 유병재, 지난 대회에서 쓴맛을 봤던 허경환도 이날은 모두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월척 낚기에 성공했다. 이날 멤버들은 붕어 총 24마리를 잡으며 두 자리 수 기록에도 성공했다.
다음 제4회 붕어낚시대회 주최자는 이경규로 정해진 가운데 이경규는 엄청난 상품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과연 제4회 붕어낚시대회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