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영미손' 안영미, 게스트 푸대접도 이겨낸 빅재미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19 07: 27

 ‘도시어부’에 첫 출연한 안영미가 ‘도시어부’ 멤버들의 무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펼쳐진 ‘제3회 붕어 낚시 대회’가 그려졌다.
안영미가 이날 새로운 게스트로 등장하자 전날 톱스타가 온다고 전달 받았던 멤버들은 안영미의 등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미손 복면을 쓰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입장한 안영미는 멤버들의 냉대에도 고기를 많이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본격 낚시가 시작되고 낚시 경험이 없는 안영미는 시작부터 애를 먹었지만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낚시대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안영미는 “아무도 안 도와준다. 이런 게스트 푸대접도 처음이다. 이런 데인지 몰랐다. 원래 여자게스트 와도 이렇게 신경을 안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창 낚시에 집중하던 중 안영미는 찌에 찔려서 손가락에 피가 났지만 고기를 잡아 신이 난 이덕화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안영미는 “사람이 피가 났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쓴다. 다들 사이코패스만 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영미는 첫 입질을 받았고 34cm 붕어 낚시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첫 챔질을 다른 사람이 해주어서 결국 무효처리가 됐다. 안영미는 “왜 그걸 말을 안해주냐. 최악의 방송이다. 그 어떤 룰도 얘기를 안해준다. 거의 눈치게임”이라고 항의했다.
그 와중에 이덕화는 안영미를 정경미로 불러 폭소케 하는가 하면 안영미는 인터넷에서 미끼로 지렁이가 좋다는 글을 보고 지렁이를 공수해 미끼로 썼지만 유해어종인 블루길을 낚아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안영미는 첫 출연에서 명불허전 예능감을 뽐내며 이날 방송의 웃음을 책임졌다. 붕어낚시를 통해 낚시의 재미를 알게 된 안영미가 또 한 번 ‘도시어부’를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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