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밤’ 한승연과 신현수의 운명 같은 두 번째 하루가 펼쳐진다.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1회에서는 뉴욕에서 무작정 서울행을 택한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한승연 분)과 춤에 대한 열망 때문에 도쿄의 직장을 버리고 뛰쳐나온 차현오(신현수 분)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계속해서 마주친 두 남녀의 묘한 시선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간지럽혔다.
서울 여행 첫날부터 계속된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묘한 인연을 형성, 두 번째 날 역시 서로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방송 북촌마을의 작은 사진관에서 또 다시 재회했던 터, 바로 오늘(19일) 방송에서 그 곳에서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에 깜깜한 밤, 가로등 불빛 아래에 선 한유경과 차현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람직한 키 차이가 설레는 케미를 유발하는 한편, 놀란 한유경을 향해 손을 내민 차현오의 수상쩍은(?) 행동이 포착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과연 한밤중 사진관에서 마주친 두 청춘남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지 점점 더 얽히고설키고 있는 운명적 로맨스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19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