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납치 연루 의혹 부인..."진지해? 제발 그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20 08: 56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납치 연루 의혹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했다.
영국 'BBC'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벤제마는 자신이 파리에서 납치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며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벤제마는 자신의 전 에이전트 레오 디 쏘우자 납치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디 쏘우자는 지난 10월 8일 프랑스 파리 13구역에서 검은색 밴을 탄 2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할 뻔 했다. 

일부 외신은 "벤제마는 자신의 친척 2명에게 디 쏘우자 납치를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친척들은 빚 5만 유로(약 6500만 원)을 갚아주겠다는 벤제마의 제안을 받고 납치를 시도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벤제마는 SNS에 자신의 납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올리고 "진지한가? 제발 이런 것은 그만둬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Givemebreak라는 해쉬태그를 달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BBC는 'ATP'의 보도를 인용해서 "최신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벤제마는 당시 현장에 없었다. 파리 경찰은 납치 혐의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위해 밴 운전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제마의 변호사도 인터뷰서 "우리는 벤제마가 현장에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벤제마는 세간에서 납치를 시도했다고 비난을 사고 있다. 기괴한 일이다"고 옹호했다.
한편 BBC 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에 벤제마 사건에 대한 논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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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벤제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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