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개인 통산 11번째로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19일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첫 날 남자 68㎏급 결승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에게 3라운드 도중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이날 3라운드 11-7로 앞서던 중 호세이니가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쓰러지면서 이대훈의 기권승으로 끝났다.
이대훈은 이번 우승으로 2013년 시작된 월드그랑프리서도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1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2015년 3차 대회부터 9회 연속 우승 행진도 이었다.
이대훈은 내달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서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를 노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