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호날두-메시 없어 라리가 더 경쟁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21 09: 5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 경쟁 구도가 사라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21일 현지 언론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리가는 이 순간 환상적이며 혼란스러운 상태다. 모든 팀이 경쟁하고 있으며 승점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구조를 이루던 때보다 더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 팀 구도로 압축됐던 과거보다 현재 라리가가 더 긍정적이 됐다고 봤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가 후반 6분 필리페 루이스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20분 비야레알 마리오 가스파르의 동점골이 터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우리만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힘들었다. 강한 라이벌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는 전반에 비야레알을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후반에 우리는 상대의 공각을 활용하기 위해 좀더 공격적으로 나섰다"면서 "우리는 골을 넣은 후 동점골을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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