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배우 유재명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즉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그가 3년 만에 대세 배우로 떠올라 일과 사랑을 모두 잡게 된 것.
유재명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하며 대세 배우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동룡이(이동휘 분) 아버지'이자 '학주쌤'으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
이전까지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에게는 '응답하라 1988'이라는 작품은 곧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폭넓게 활동할 수 있게 한 발판이 됐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맞은 그는 '응답하라 1988' 출연 후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열애가 알려졌고, 달달한 공개 연애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유재명이 연극 무대에서 연출을 할 당시, 예비 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에도 그는 여러 방송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를 당당하게 언급해왔다. 특히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제가 나이가 많아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늘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저도 연기자로 활동하기에 잘 안다.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며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씨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 이후 '욱씨남정기',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브라운관 대세 배우에 등극했다. 스크린에서도 역시 '브이아피', '골든슬럼버', '명당' 등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 실제로 올해 '제6회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승승장구 연기 인생을 걷고 있는 유재명은 오늘 12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함으로써 5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은 그의 인생 2막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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