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운?' OK저축은행, 3연승 단독 선두...KB손해보험 2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21 16: 52

OK저축은행이 개막 3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22, 25-16, 25-18) 역전승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이어 KB손해보험을 차례로 연파하며 3연승(승점 9점), 단독 1위다. 그러나 중하위권 팀 상대로 거둔 승리, 3강으로 꼽히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를 뒤에 만나는 대진운 덕분이다. 그래도 지난 2년간 최하위였던 OK저축은행은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 

3연승을 이끈 주역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요스바니는 이날 77%의 고감도 성공률을 보이며 35득점으로 최다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력한 서브 득점도 올리고, 블로킹에도 가세했다. V리그에서 자신의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 후위공격, 블로킹 각 3개 이상)도 달성하며 기쁨을 누렸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세터 최익제의 서브 득점 4개와 공격수 강영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따냈지만, 2세트부터 OK손해보험 요스바니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22-20에서 요스바니가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벗어났다. 
요스바니는 3세트에서는 서브 득점을 연거푸 올리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3세트를 16점만 내주고 손쉽게 따낸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초반 9-0까지 크게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orange@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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