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알찬 폐막, 화려한 드리프트로 내년 기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0.22 17: 55

국내 최장수 레이싱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이 21일, 2018 시즌을 마감했다. 다양한 기록과 스토리를 쏟아냈고, 내년 시즌에는 새로운 도전을 약속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지난 2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는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 라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난 6개월 동안 각 클래스별로 흘린 뜨거운 땀방울들이 결실을 맺는 현장이었다. 그리고 내년 시즌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꾸려 나가겠다는 약속의 현장이기도 했다. 
올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긴장감이 흘러 넘쳤다. GT-300클래스는 종합포인트 3점 차이인 정남수(180점)와 배선환(177점)이 날을 세워 더욱 관심이 집중 됐다. 오전에 열린 예선전에서 시즌 포인트 1위의 정남수(브랜드뉴레이싱)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정남수의 챔프 등극이 유력시 되는 상황. 

정남수는 정남수였다. 그의 우승 공식은 이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타트 실수가 있었지만 지칠 줄 모르는 역주로 우승컵을 따냈다. 종합포인트 패권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최대출력 220마력 이하의 ASA AD-스포트 원메이크에서는 이동현(레퍼드 레이싱)이 4승으로 시즌 챔프를 확정했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조의상(지가토)이 폴 포지션을 차지해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정진영(레퍼드레이싱), 신재욱(은새미로커피/포디움레이싱)이 차지했다. 
GT-3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개최된 최대출력 330마력 이하의 BK원메이크 클래스에서는 김재우가 폴투윈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넘사벽' 김재우는 6라운드 중 5승을 차지하며 시즌 챔프에 올랐다.
무제한 클래스인 핫식스 슈퍼 랩에서는 지난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남수가 2위와 28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그 뒤로 김현성(코프란레이싱), 김규태(팀 오메가)가 127점과 101점을 얻었다.
국내 유일의 SUV 레이싱인 엔페라 R-300 클래스에서는 김태환(오버리미트&HSD)이 시즌 2승째를 챙겼지만 종합포인트로 따지는 시즌 챔프는 문은일(천안샤프카레이싱)의 차지가 됐다.
시범 라운드로 진행된 드리프트 대회는 내년 시즌에는 정규 클래스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S클래스와 아마추어들이 기량을 겨루는 A클래스로 치러졌다.
S클래스 4강 전에는 홍성윤(GP드리프트), 최지웅(봉피양 레이싱), 이준희(모션), 카츠히로 우에오(Z.S.S 레이싱)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카츠히로 우에로와 홍성윤이 올라 카츠히로 우에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 넥센스피드레싱 최종전은 10월27일 SBS스포츠를 통해 방송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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