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호수비로 병살타' 한화 정근우, 치명적 실점 위기 극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22 21: 51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호수비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한화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회말 1사 1,2루의 치명적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3-3 동점이던 8회말 1사 후 임병욱에 볼넷을 내준 뒤 폭투를 범했고 김민성에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한화는 3-3 동점 상황이지만 일찍이 마무리 정우람 카드를 꺼냈다.

타석에는 박정음. 정우람은 박정음을 상대로 1루수 방면 타구를 유도해냈다. 느린 타구였지만 선상에 붙으며 타구가 그라운드에 깔렸다. 하지만 1루수 정근우는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 자연스럽게 1루를 밟았다. 이후 2루에 던져 1루 주자를 협살로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었다. 리버스 더블플레이로 한화는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결국 한화는 9회초 3-3 동점인 상태로 돌입했다. /jhrae@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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