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AFC 챔피언십 한국-요르단전,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 해프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22 22: 59

19세 이하(U-19)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장에 서 있을 때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가 흘러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트리어트 경기장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 앞서 태극기를 바라 볼 때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당연히 나와야 할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가 흘러나온 것이다. 곧바로 한국 선수단은 주최 측에 이의를 제기, 북한국가가 끝난 뒤 애국가를 틀었다.

인도네시아는 얼마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주최측의 진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지적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분만에 터진 조영욱의 선제골과 후반 32분 전세진의 역전골, 후반 추가시간 최준의 쐐기골로 요르단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를 기록, 호주와 같은 승점(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가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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