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GK, "우리는 베니테즈 감독 100% 지지한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23 08: 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한 감독 경질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뉴캐슬은 기성용이 소속된 팀이다.
뉴캐슬은 올 시즌 리그 9라운드를 마친 현재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2무7패, 승점 2점의 성적으로 20위에 머물러 있는 뉴캐슬은 홈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만 5연패를 당했다.
그러자 뉴캐슬 안팎에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경질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셀틱을 지휘하고 있는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베니테즈의 대체자가 될 것이란 구체적인 루머가 들렸다. 

그동안 뉴캐슬 팬들은 베니테즈 감독보다는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를 비난해왔다. 클럽 투자에 인색한 애슐리 구단주를 '최악의 구단주'로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뉴캐슬 팬들은 서서히 베니테즈 감독에 대한 선수 기용과 전술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 크로니클 라이브 등 몇몇 언론들은 지난 여름 영입한 기성용의 기용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일 0-1로 패한 브라이튼 전에서는 후반 29분 무토 요시노리를 빼고 호세루를 기용하자 홈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베니테즈 감독 역시 "경질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선수단은 베니테즈 감독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는 모습이다.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는 인터뷰를 통해 베니테즈 감독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두브라브카는 "우리 앞에 아직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당황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는 서로는 물론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클럽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100% 감독을 지지한다. 그는 100% 우리의 지지 속에 있다. 추측과 소문이 나올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브라이튼전에 대해 "우리가 이긴 경기였다. 불행히도 득점을 하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스트라이커 뿐 아니라 팀 모두에게 말하는 것이다. 누가 어떻게든 더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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