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호날두, "변호인 자신감 있다"... '미투열풍' 신고 용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23 17: 08

"변호인들, 자신감 넘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나는 스스로 모범적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나는 100% 모범적인 선수다”고 부인했다.

최근 호날두 본인에게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벽하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내놓은 것.
호날두는 2009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모델 캐서린 마요르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마요르가는 고소장을 통해 “호날두가 당시 성행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나를 침실로 끌고 갔다”며 “내가 ‘안 된다(no, no, no)’고 소리쳤는데도 호날두가 성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두려움 때문에 경찰에 호날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요르가는 호날두측으로부터 침묵을 받았다는 37만5000달러(약 4억1700만원)가 명시된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BBC는 23일호날두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최근 분위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호날두 변호인들은 이번 사건을 최초로 보도했던 슈피겔지에 제공된 서류들이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2009년 라스베가스 경찰이 조사를 했지만 마땅한 혐의가 없었다고 설명중.
마요르가는 '미투열풍'을 통해 그녀의 변호인단과 함께 호날두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