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에 따르면 이번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23일 오전 부주장 김승대를 비롯한 강현무, 장결희, 이석현, 송승민 등 포항 선수단 10명은 흥해남산 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공을 비롯한 100만 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전달하고 체육교실과 사인회를 실시했다.
흥해남산초 고학년 학생 200여명은 일일코치로 나선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4개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된 체육교실은 포항 선수들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패스와 슈팅 그리고간단한 경기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400여명의 전교생이 모두 빠짐없이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가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힘을 얻은 포항 선수단은 다가오는 27일 제주전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송라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포항 스틸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