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폴리스, 알 사드 꺾고 ACL 결승 선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24 07: 47

페르세폴리스(이란)가 알 사드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CL) 결승에 선착했다.
페르세폴리스는 24일(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알 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1차전 알 사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페르세폴리스는 합계 2-1로 ACL 결승에 선착했다.

한편 정우영(알 사드)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아쉽게 ACL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홈경기에서 패배한 알 사드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페르세르폴리스 원정에 나섰다. 사비-가비-정우영을 동시에 가동하며 강하게 몰아쳤다.
알 사드는 전반 17분 바그다드 부네자가 선제골을 기록해, 합계 스코어에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르세폴리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르세폴리스는 동점골을 넣음과 동시에 수비로 전술을 전환했다. 단단한 두줄 수비로 알 사드의 공격을 봉쇄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올라갈 수 있는 알 사드였지만, 상대를 넘을 수는 없었다.
결국 전후반 90분이 모두 종료되며 페르세폴리스가 ACL 결승에 선착했다.
페르세폴리스는 같은 날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수원 삼성(한국)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승자와 격돌한다.
앞선 1차전에서는 수원이 가시마 원정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mcadoo@osen.co.kr
[사진] A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