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상' 방탄소년단, 본명으로 최연소 문화훈장..7人 소감 '뭉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4 18: 24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고 7인 7색의 소감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남준(RM), 김석진(진), 김태형(뷔), 민윤기(슈가), 박지민(지민), 전정국(정국), 정호석(제이홉)은 본명으로 당당히 가슴에 훈장을 달았다. 
RM은 "정말 감사하다. 방탄소년단 리더인 관계로 소감 도맡아 했는데 오늘은 멤버들에게 넘기겠다. 모든 아미분들께 이 영광 돌리겠다"고 했고 진은 "훈장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한글로 노래 따라부르고 공부했다고 자랑한다. 뿌듯했다. 문화 많이 알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뷔는 "잘 모르겠다. 이 마음 속에 있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족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 표현 잘 못하지만 팬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모든 분들에게 좋은 날만 가득하길"이라고 했고 슈가는 "가문의 영광이다.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훈장 크나큰 영광이다.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민은 "심장이 폭발할 것 같다. 이 상은 멤버들과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가 크다는 걸 다시 얘기해주는 것 같다. 함께하는 여러분께 고맙다. 존경하는 선배님들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 좋은 영향 많은 분들께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막내 정국은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저희에게 아직 과분한 상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걸로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 늘 응원하고 믿어주느 아미 여러분 가족들 방시혁 대표님 감사하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외쳤다. 
제이홉은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 훈장 가볍지 않다. 많은 스태프들 노고와 방탄소년단의 피 땀, 전 세계 아미 여러분의 함성이 담기 무게감 있는 상이다. 대중문화의 희망이 돼 멋지게 활동하겠다"며 멋지게 포즈를 취해 박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탄소년단의 공적에 대해 "국내활동은 물론 일본, 미국을 비롯한 해외음악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한류발전에 기여했다. 멤버 대부분이 작사/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는 싱어송아이돌"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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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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