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따뜻한 마음씨를 전하며 ‘한끼줍쇼’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임수향과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출연해 성수동에서의 한끼에 도전했다.
2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각각 최고 시청률 기록과 최다 벨 실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수향과 송민호가 밥동무로 함께했다. 임수향은 지난 1월 ‘성북동’ 편에 출연해 7.2%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또 한 번 한끼 도전에 나선 임수향은 운이 좋게도 몇 번의 시도 만에 한끼 도전에 성공하게 됐다. 네 아들을 가진 한국인 남편과 몽골인 아내 부부의 집에 입성한 임수향은 문을 열어준 아내와 함께 장을 보고 오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강사로 일하고 있는 남편은 몽골에서 아내를 만나 인연을 맺었고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던 아내는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와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단란한 여섯 가족의 일상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수향은 방송이 끝난 뒤 두 부부를 위해 웨딩사진 이벤트를 계획했고 두 사람은 임수향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웨딩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임수향은 “아직 결혼식도 안하셨다고 해서 그게 집에 가서도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 제가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찾아왔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편은 “더 빨리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내가 그렇게 밝게 웃는 것 처음 봤다”며 기뻐했고 아내 역시 “믿기지가 않는다”고 임수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임수향은 아름다운 외모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까지 보여주며 ‘한끼줍쇼’ 2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mk3244@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