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패' 도르트문트-리버풀, 별들의 무대도 잘 나가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5 06: 27

'리그 무패팀' 도르트문트(독일)와 리버풀(잉글랜드)이 별들의 무대에서 나란히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8분 비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장식했다. 후반 28분 게레이로, 38분 산초, 44분 게레이로의 릴레이 골이 터졌다.

이로써 3연승(승점 9)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조 선두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2위는 아틀레티코(이상 승점 6), 3~4위는 AS모나코와 클럽 브뤼헤(이상 승점 1)가 자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6승 2무)서 무패를 달리며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한 번도 지지 않았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도 리그의 기세를 고스란히 별들의 무대로 옮겼다. 리버풀은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UCL C조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서 4-0 쾌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에이스 살라의 2골(전반 45, 후반 6)과 피르미누(전반 20)와 마네(후반 35)의 골을 더해 대승을 매조졌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한 나폴리(승점 5)와 파리 생제르맹(승점 4)이 각각 2~3위, 즈베즈다(승점 1)가 4위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개막 후 9경기(7승 2무)서 패배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 뒤진 2위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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