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물어줘"...맨유 구단주, 계속된 구설 무리뉴 입단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25 11: 49

조세 무리뉴 감독의 발언이 끊이지 않는 구설에 오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단속에 나섰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이 무리뉴 감독에게 입단속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글레이저 가족이 소유하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최근 무리뉴 감독의 충동적인 말이 맨유의 세계적인 명성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7일 맨유가 3-2로 승리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직후 TV 카메라를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잉글랜드 FA는 언어 전문가 분석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어로 "엿이나 먹어라, 개자식들"이라고 말한 혐의를 포착,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무리뉴 감독은 2-2로 비긴 첼시전에서는 코치 마르코 이안니의 도발에 발끈하기도 했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역시 무리뉴 감독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금 상황에는 리오넬 메시가 와도 힘들다"고 무리뉴 감독과 맨유의 부진을 지적했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그동안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것을 멈췄다. 과연 맨유 구단주의 입단속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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