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승격팀' 엠폴리 맞아 13경기 무패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6 09: 05

유벤투스의 사전에는 ‘패배’란 단어는 없어 보인다.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한 번도 지지 않은 유벤투스가 엠폴리 원정을 떠난다. ‘간판스타’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리그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승격한 엠폴리와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맞붙는 세리에A 10라운드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새벽 1시 펼쳐진다.
유벤투스는 지난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었다.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골이 안나와 아쉽다. 더 큰 점수 차로 이겼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포함 11승 1무라는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승의 원인은 바로 12경기 중 단 6골만 허용한 짠물 수비다. 특히 지난 맨유전에서 유벤투스는 수비의 진가를 드러낸 바 있다. 키엘리니와 보누치로 구성된 포백라인이 맨유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유벤투스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도 강력하다. 호날두, 디발라 등 공격수들은 지난 12경기서 25골을 성공시켰다. ‘우리 형’ 호날두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지만 “나는 경기장 안이나 밖이나 모범적”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지난 21일 제노아전서도 득점하며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준 바 있다. 
엠폴리는 세리에 B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개막 후 1승 3무 5패를 기록 중인 엠폴리는 지난 AC밀란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진가를 드러낸 바 있다.
객관적 전력이 앞서는 유벤투스가 ‘승격팀’ 엠폴리를 혼쭐낼 수 있을까./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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