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장정석의 기대감, “회복 빨라… 또 누군가 튀어나올 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26 14: 46

포스트시즌에서 일으킨 기세를 한국시리즈까지 연장하려 하는 장정석 넥센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26일 인천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2018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이번 시리즈에 임하는 전략과 각오를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정말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들을 선수들이 잘 이겨내서 나를 이 자리에 앉혀줬다. 벌써 미디어데이만 세 번째다.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긴장감이 있고 어렵다. 마지막 한 번 남은 미디어데이에 꼭 참석하고 싶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차전 선발로는 제이크 브리검을 예고했다. 장 감독은 “팀 에이스로서 말이 필요 없는 선택이었다. 에이스로서 좋은 경기력을 1차전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용병 두 병을 1·2번으로 기용하고 있는데 가을야구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브리검 해커의 일정을 미리 알려줬다. 앞으로의 일정을 소화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SK의 전력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강점을 가진 팀이다. 어떻게 막느냐에 경기 흐름이 달려 있다. 투수력도 있지만 그 뒤에 있는 수비력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SK가 가지고 있는 강한 공격력을 잘 막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휴식이라는 게 정말 가장 중요하다. SK 마운드는 힘이 남아있다는 게 가장 무섭다”면서도 “그래도 생각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4차전 안에 시리즈를 끝냈다.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젊어 회복 스피드가 빠르다. 투수들도 반 이상도 출전을 못한 상황이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 감각적인 부분에서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누군가 튀어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부상 공백에 대해 "타격 코치, 수석 코치와 상의하면서 SK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잘 선택하겠다"고 밝힌 장 감독은 한현희에 대해서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중용해 기회를 주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안 좋았던 결과를 좋은 쪽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략을 일부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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