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빙속 종별선수권 여자 1500m 2위...박지우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6 17: 41

김보름(강원도청)이 아픔을 딛고 다시 빙판을 갈랐다.
김보름은 26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제53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서 2분03초00으로 2위에 올랐다. 박지우(한국체대)가 2분02초47로 1위를 차지했고, 박초원(단국대)이 3위(2분05초25)로 골인했다.
김보름은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서 '노선영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 5월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고의성이 없다고 밝혀져 누명을 벗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지난 시즌 월드컵 등 각종 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대표 선수들이 선발된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출전 선수들도 오는 29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dolyng@osen.co.kr
[사진] 김보름(위)-박지우(아래) / 태릉=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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