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상이, 박규영 ♥ 깨닫고 키스 ‘바람둥이 삶 청산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27 07: 04

‘제3의 매력’ 이상이가 박규영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의 이상이가 박규영에게 뜨겁고도 강렬한 키스를 퍼붓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모태 바람둥이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이는 9회 방송에서 극 중 모태 바람둥이이자 자유연애주의자를 꿈꾸는 현상현(이상이 분)으로 등장, 그가 운영하는 바(Bar)에서 알바생으로 일하는 온리원(박규영 분)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상현은 하루 종일 그의 시선 끝에 있던 리원을 향해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손수 라면을 끓여주었고, 라면을 먹는 리원이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며 그의 얼굴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기도 했다.

또한 리원의 친오빠이자 절친인 준영(서강준 분)의 병원에서 상현은 “그래… 그녀와의 기억은 모든 게 다 처음이었어. 반말하고 지 멋대로인 여자 젤 싫은데… 처음으로 당당하고 멋있어 보이고, 남녀불문 걸신들린 것처럼 먹는 거 딱 질색인데.. 그게 또 복스러워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고.. 야! 봤냐? 나 방금 혼자 웃었어. 아무래도 나 병원 가야 될 거 같지?”라며 리원의 제3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 듯 자꾸만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준영은 모태 바람둥이인 상현이 자신의 여동생에게 푹 빠진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너 같은 놈한테 진심이 있긴 하냐.. 누군지 몰라도 진짜 불쌍하다 그 여자.”라고 핀잔을 줬고, 이에 상현은 준영도 아는 여자라고 대답하며 눈치 보기 바빴다. 결국 술에 취한 상현은 “왜 내 마음을 모르니… 몹시 보고 싶은데… 심하게 보고 싶은데…”라며 준영에게 술주정 아닌 술주정을 하며 그의 침대를 장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리원의 꽃미남 후배들이 상현의 바를 찾아오자, 상현은 질투심에 불타오르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끌었다. 남자화장실에서 리원을 꼬시려는 후배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상현은 “제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왜 저에게 이러한 고난을 주시나이까…” 라며 괴로워했고,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바를 나가려고 할 때 후배가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을 리원에게 했다.
그리고 리원이 “남자친구? 그런 거 없다”고 답하는 순간 갑자기 상현이 나타나 후배들 앞에서 보란 듯이 그녀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붓더니 “남자친구,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다. 이 새파란 꼬맹이들아.”라고 말하며 한방에 상황을 정리함으로써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모태 바람둥이이자 자유연애주의자의 삶을 꿈꾸는 상현이 자신과 정반대인 리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동안 몰랐던 제3의 매력을 발견하는 모습을 이상이가 마치 사랑에 처음 빠진 듯 풋풋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해 극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이끌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준영재’ 커플과 또 다른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이는 드라마 ‘투제니’, ‘슈츠’, ‘의문의 일승’, ‘슬기로운 감빵생활’, ‘안단테’, ‘맨홀’을 비롯해 영화 ‘인랑’ 그리고 뮤지컬 ‘레드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인더하이츠’,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미친키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흥 신스틸러’로서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등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3의 매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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