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 더는 혼자 아니다..비리 사슬 끊기 작전 포인트3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27 09: 19

‘플레이어’ 송승헌의 통쾌한 비리 사슬 끊기 작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송승헌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에서 대선후보 불법 선거자금 회수 작전의 핵심인물인 진용준(정은표)을 상대로 작전을 펼치던 중 진퇴양난에 빠진 강하리(송승헌). 괴한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아니. 못 나가는 건 내가 아니지”라며 셔터를 내리고 스스로를 가두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에도 그가 위험에서 빠져나와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불어넣은 이유를 짚어봤다.
#1. “아니. 못 나가는 건 내가 아니지.”

장인규(김원해) 검사를 대신해 진용준에게 사건을 연결해주는 브로커를 찾아간 하리. 하지만 이는 장검사를 배신한 검찰동기에게 범죄수익환수팀의 계획을 전달받은 진용준의 함정이었다. 순식간에 무기를 든 괴한들에게 둘러싸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하리는 예상과는 다르게 “아니. 못 나가는 건 내가 아니지”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항상 예측불가 빅픽쳐를 그리며 작전을 성공시키는 하리. 이번에는 어떤 작전을 세우고 있는 걸까.
#2. 최고의 동료, 팀 플레이어
가진 자들의 짜고 치는 판 속에서 촘촘히 형성된 비리의 사슬. 하지만 팀원 아령(정수정)과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은 하리가 세운 작전에 이미 한 번의 실패를 맛봤음에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를 따라 새 작전에 돌입했다. 혼자 15년 전 사망한 아버지 최현기(허준호)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던 중 칼을 맞고 홀로 도망가야 했던 하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것. 아령의 납치 사건 이후 더욱 끈끈해진 이들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3. 검찰청 내부 조력자들의 끈끈한 연대
검찰청 내부 조력자인 장검사와 대검차장 유기훈(이황의)의 끈끈한 연대 역시 믿음직하다. 먼저 장검사는 “당신은 이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돼. 나머진 우리가 알아서 대령할 테니까”라는 사기꾼 하리의 작전을 신뢰했다. 또한 유기훈은 이런 장검사가 이미 부패된 상부의 지시에 굴복하지 않고 자유롭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줬다. 영장 발부에 대해 질타하는 검사장(김귀선)에게 그의 비리를 담은 녹취록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둔 것. 플레이어와 검찰의 특별한 공조로 만들어진 정의구현이 기대되는 이유다. 27일 밤 10시 20분 방송./hsjssu@osen.co.kr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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