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꿈나무와 함께...손연재, 선수 아닌 기획자로 매트에 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7 09: 51

손연재가 선수가 아닌 기획자로 후배들을 위한 매트를 펼쳤다.
손연재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서 열린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워크샵&컴페티션(Gymnastics Project: Workshop& Competition) 2018’ 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현대중앙기획(HCP)-유나이티드 에이지가 공동 주최, 주관하며 포스코건설, 이마트, 메가박스, 삼일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대회에는 리듬체조 유망주 선수 및 코치,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전개됐다.

한국의 대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선 보인 첫 무대, ‘짐네스틱스 프로젝트’는 ‘Throw Your Dream Higher: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총 5개국 100여 명의 리듬체조 유망주 및 코치진들이 대거 참가해 가치를 높였다.
또한 특별히 한 매트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이 아닌 선수마다 개인별 영상과 함께 등장하는 단독 무대로 진행됐으며 국제 심판진까지 초빙해 대회의 공신력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프리 주니어(Free Junior, 7~10세), 미니 주니어(Mini Junior, 11~13세), 주니어(Junior, 13세 이상) 선수들이 각 연령대로 나뉘어 맨손, 후프, 리본, 곤봉, 볼 등 총 5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 주최사는 “짐네스틱스 프로젝트는 실제 시니어 선수급 대회를 방불케 하는 구성뿐만 아니라 유망주들이 펼치는 갈라쇼 외에 손연재와 함께하는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짐네스틱스 프로젝트를 기획한 손연재는 “Throw Your Dream Higher: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라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참가한 선수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출신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연재는 “짐네스틱스 프로젝트가 리듬체조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향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dolyng@osen.co.kr
[사진]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2018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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