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첫 솔로 출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첫 솔로곡명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공개된 제니의 첫 번째 싱글 제목은 ‘SOLO’로 작사는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맡았고,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제니의 첫 번째 싱글 크레딧 포스터에는 제니의 앳된 얼굴과 강렬한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랑스러움과 도도한 모습이 담겨있어 제니 특유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SOLO’는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서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는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곡이다. 특히, 제니의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제니의 첫 솔로 곡명이 ‘솔로’라고 밝히며 강력한 솔로가 될 것이라고 예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니의 첫 솔로곡 ‘SOLO’는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의 국내 첫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후 12일 공식 음원이 발매될 예정. 그간 제니는 무대 위에서 노래부터 랩, 댄스까지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였던 바,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가수 제니로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제니를 시작으로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차례로 발표된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며 블랙핑크의 솔로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어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또한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23일 유튜브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 데뷔곡 역사상 최초의 4억뷰 돌파이자, 블랙핑크는 4억뷰 뮤직비디오를 3편이나 보유하면서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다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처럼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솔로 프로젝트와 미국 진출까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