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번의 찬스는 올 것이다"
넥센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로 제이크 브리검을, SK는 김광현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25경기 등판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SK의 토종 에이스다.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기록했다.
승리를 챙긴 적은 있지만, 리그 최고의 투수 김광현을 만난 만큼, 장정석 감독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장 감독은 '김광현 공략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잘 해야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동시에 '집중력'을 강조했다. 장정석 감독은 "어떤 투수라도 똑같은 것 같다. 감독으로서 최고의 투수를 만나면, 우선은 당일 컨디션이 안좋기를 바란다"라며 "그러나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준비 과정이 좋아 (컨디션이 안 좋은) 그런 일은 없더라. 그래도 한 두번의 찬스는 온다고 생각한다.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비슷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