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마스터 클래스'로 리듬체조 유망주들 지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7 15: 30

손연재가 그만의 특별한 행보를 이어갔다.
손연재가 기획자로 첫 선을 보인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워크샵&컴페티션(Gymnastics Project: Workshop& Competition) 2018’ 의 둘째날 프로그램으로 5개국 리듬체조 유망주들을 직접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였다.
현대중앙기획(HCP)-유나이티드 에이지가 공동 주최, 주관하며 포스코건설, 이마트, 메가박스, 삼일제약이 후원한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 워크샵&컴페티션(Gymnastics Project: Workshop& Competition) 2018’은 26일 대회 성료 후 이튿날 프로그램으로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전세계 리듬체조 유망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KBS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손연재가 직접 후배들에게 리듬체조 기본기와 테크닉 등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을 시작으로 리듬체조 기술과 수구, 발레가 접목된 리듬체조 클래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What is love’를 접목한 특별한 K-POP 클래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걸그룹 카밀라가 참석해 손연재와 함께 K-POP안무를 지도하는 등 리듬체조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손연재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인 것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마스터 클래스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스터 클래스를 마친 손연재는 “어제 대회는 선수들이 긴장한 무대였다면, 오늘은 내가 가장 긴장한 것 같다”며 “해외에서는 마스터 클래스가 이미 대중화된 프로그램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시도이기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 리듬체조를 꿈꾸는 아이들과 마스터 클래스를 함께해보니 이런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 후 손연재가 리듬체조 매트 위로 돌아온 첫 무대로 관심을 받았던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워크샵&컴페티션(Gymnastics Project: Workshop& Competition) 2018’은 이틀 동안 전 세계 5개국 800여 명 이상의 선수, 코치,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dolyng@osen.co.kr
[사진]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2018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