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그랩즈' 로만 G2 감독, "유사한 팀 스타일, IG전 3-2 접전 예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27 15: 56

"유럽 팀끼리의 결승이나 북미와 결승, 어떤 대결이든 나쁘지 않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라는 남다른 철학을 이야기했던 '그랩즈' 파비안 로만 G2 감독은 결국 G2를 부산에서 광주까지 끌고오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제 인천행 티켓을 걸고 IG와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인천 문학 경기장과 인천 공항의 갈릴김에 선 상황에서 로만 감독은 풀세트 끝에 G2의 승리를 희망했다. 
G2 e스포츠는 27일 오후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IG와 4강전서 5전 3선승제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G2는 지난 27일 RNG와 8강전서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었다. 1, 3세트를 패하면서 초반 1-2로 몰렸지만 4세트와 5세트서 '퍽즈'의 슈퍼플레이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 RNG를 무너뜨렸다. 
경기에 앞서 만난 파비안 로만 G2 감독은 "결승에 가면 정말 좋겠다. 3-2 승부가 나올 것 같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결승에 가서 유럽끼리의 대결이나 북미와 대결 어떤 구도든 나쁘지 않다"고 환한 웃음으로 IG와 4강전 구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와 IG, 팀 스타일이 비슷해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 접전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접전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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