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또 루키 캐리' IG, 송의진 앞세워 G2에 4강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27 18: 11

김정수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 감독의 믿음을 시작부터 완벽하게 부응했다. 또 다시 그의 캐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루키' 송의진의 대활약에 힘입어 IG가 일방적으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IG는 27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G2와 4강 1세트서 제이스를 잡은 '루키' 송의진이 4킬 1데스 7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28분만에 승리했다. 
초반부터 미드 지역서 신경전이 굉장했다. '루키' 송의진의 제이스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아트록스가 첫 라인전부터 체력이 바닥까지 가는 접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후속 압박이 좋은 IG가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가갔다. 

'닝'의 자르반 4세가 '퍽즈'의 아트록스를 위쪽으로 몰았고, '루키'와 '바오란'의 브라움이 가세하면서 IG가 8분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봇에서도 공세가 이어졌지만 G2의 기민한 대응에 1데스를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IG는 운영을 통해 G2의 힘을 빼놓기 시작했다. 12분 G2의 봇 1차 포탑과 바다 드래곤을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려한 IG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이후 고삐를 더욱 당겼다. 
탑 1차 포탑과 미드 1차 포탑을 날려버린 IG는 정글 지역서 2킬을 올리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24분 한 타에서도 3킬을 추가하고 1데스만 허용하면서 글로벌골드를 8000 이상 벌렸다. 
가속도가 붙은 IG를 G2가 감당하지 못했다. 26분 미드 억제기를 깨고 쌍둥이 포탑까지 정리한 IG는 물러서면서 쫓아오는 G2의 챔피언 둘을 더 쓰러뜨리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28분 바론을 사냥한 IG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16-4로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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