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루키의 르블랑' IG, 4강서 G2 압도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27 18: 47

일방적인 경기 양상이다. 이번에도 '루키' 송의진이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을 웃게했다. 8킬을 쏟아부은 송의진의 활약에 IG가 결승 진출을 위한 단 한 세트 승리만을 남겨뒀다. 
IG는 27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G2와 4강 2세트서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의 쌍끌이 활약으로 26분만에 넥서스를 점거하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시작부터 '루키'의 캐리 본능이 발동했다. '닝'의 도움을 받아 '루키' 송의진이 3분경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면서 IG가 발동을 걸었다. 그러나 1세트 처럼 G2가 무기력하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서로 킬을 주고 받는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봇은 G2가, 탑은 IG가 주도권을 잡았다. 

대치 상황에서 스노우볼을 다시 굴려간 쪽은 IG였다. '운터'를 겨낭한 IG의 맹렬한 공세가 이어지면서 IG가 흐름을 틀어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IG의 적극적인 공세 속에서 G2의 거점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IG는 25분 내셔남작을 사냥하고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G2와 대격돌서 4킬을 쓸어담은 IG는 곧장 G2의 넥서스를 터뜨리면서 2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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