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불사조' 김정우, 빠른 저글링 역습으로 결승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28 15: 50

8년전과는 다른 시작이었다. '불사조' 김정우가 개인리그 10회, ASL 첫 4회 우승을 노리는 '최종병기' 이영호에게 제동을 걸었다. 과감한 저글링 난입으로 이영호의 진영을 공략하면서 ASL 결승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정우는 28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ASL 시즌6' 이영호와 결승전 1세트서 벌쳐 견제를 빠른 시간에 정리하고 저글링 역공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아우토반에서 열린 1세트서 먼저 공세를 취한 쪽은 이영호. 배럭스 이후 팩토리를 올린 이영호는 벌쳐로 앞마당 커맨드 센터를 건설할 시간을 확보하려고 했다. 그러나 김정우의 대처가 완벽했다. 

이영호의 벌쳐를 빠르게 정리한 김정우는 그대로 이영호의 진영으로 저글링을 보내면서 역습에 나섰다. 다수의 저글링은 이영호의 본진 입구를 장악했고, 입구 저지선이 돌파당한 이영호는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6 결승전
▲ 김정우 1-0 이영호
1세트 김정우(저그, 5시) 승 [아우토반] 이영호(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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