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각오, "결승전, 좀 더 발전해 루키 상대하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28 21: 04

'LOL 월드챔피언십' 시즌1 챔피언 프나틱이 다시 7년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프나틱의 결승 진출로 그룹 스테이지 D조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IG와 프나틱의 재대결도 성사됐다.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다시 만나게 된 IG의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과 맞대결을 기대하면서 6일뒤 벌어지는 결승전서 조금 더 발전한 모습으로 승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나틱은 28일 오후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롤드컵 4강 C9과 경기서 미드 라이너 '캡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압도적인 3-0 승리를 거뒀다. '베이비 페이커'로 불리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1세트 르블랑, 2세트 아지르, 3세트 아트록스로 소환사의 협곡을 마음껏 주무르면서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나선 '캡스'는 "C9과 4강전은 전반적으로 이득을 취하면서 경기를 끌고나가자고 팀원들과 이야기했는데 바론을 원하는 타이밍에 가져가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회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주목받는 '루키' 송의진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캡스'는 기대감과 승부욕을 숨기지 못했다. 그룹 스테이지서 순위결정전을 포함해 2승 1패로 앞섰지만 자신은 조금 더 완벽한 승리를 취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고 싶었던 '루키' 선수를 보고 기뻤다.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그의 강점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완벽하지 못했다. 결승전서 루키 선수는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결승까지 남아있는 시간에 더 준비를 많이 해서 더 발전한 모습으로 상대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캡스'는 대회 최고의 OP로 각광받고 있는 르블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아울러 3세트에 나온 렉사이를 정글 챔피언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르블랑은 미드에서 굉장히 강한 챔피언이다. 초반에 강하기 때문에 경기를 빨리 끝낼 수 있는 챔피언이다. 정글로 렉사이 역시 현재 메타가 좋은 챔피언이다. 신짜오가 좋은 챔피언인데 맞상대하기 위해 좋은 챔피언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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