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에 강수지 자랑까지..'따로또같이' 김국진, 팔불출 다됐네[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9 07: 16

"지금 강수지 자랑하는 것?"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의 엄청난 독서 사랑을 자랑했다. 결혼 5개월 차 신혼인 두 사람의 일상과 따로 또 같이 여행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김국진은 28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 4회에서 김한길x최명길 부부의 일상을 보며 흐뭇해했다. 지난해 말 폐암 선고를 받았던 김한길은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독서만 했고 아내 최명길은 곁에서 그를 살뜰히 챙겼기 때문. 

김국진은 김한길을 보며 "저도 저 장면을 매일 본다. 강수지가 김한길 선배처럼 산다. 그렇게 책이 좋나 싶을 정도로 일어나서 잘 때까지 책만 본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내 자랑하는 거냐"고 꼬집었고 김국진은 수줍게 웃었다.
김한길x최명길 부부의 합류로 이봉원x박미선, 최원영x심이영, 강성연x김가온 부부는 여수로 따로 또 같이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남편끼리, 아내끼리 따로 앉아 프러포즈 하던 때를 폭풍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 스튜디오에서 김국진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박미선은 김국진에게 프러포즈 했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프러포즈 따로 안 했다. 이벤트 없이 그냥 말했다. 다른 말 없이 '같이 가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강수지의 반응을 물었고 김국진은 "좋아 죽지 뭘"이라고 농을 쳤다. 하지만 이내 그는 "농담이고 강수지가 아무 대답 없이 가만히 듣고 있더라. 말 대신 행동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던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5월 서울 홍대에 있는 한 성당에서 지인들과 혼인서약식을 진행했다. 며칠 뒤엔 가족들과의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 
'따로 또 같이' 김유곤 CP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회가 된다면 김국진x강수지와 꼭 어디든 여행을 한 번 같이 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내비쳤던 바. 시청자들 역시 김국진과 강수지의 깨 볶는 신혼생활이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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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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