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 父최수종 정체 알아차릴까[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29 06: 57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최수종과 유이의 부녀 관계를 알아차릴 수 있을까.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 분)의 주변을 맴돌며 살뜰히 챙기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앞서 왕대륙은 제수 장다야(윤진이 분)로 인해 마음이 상한 도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퇴근 후 도란을 설득해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고자 했다. 도란의 손을 잡은 대륙은 오락실로 가서 두더지 잡기 게임을 했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었다.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 父최수종 정체 알아차릴까[어저께TV]

그는 “오늘은 집에 가서 일기를 좀 써야겠다. 도란 씨랑 두더지를 잡고 포장마차에 가서 국수를 먹었다. 근데 그런 도란 씨의 모습이 귀엽고 깜찍하다. 아기 토끼 같다고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쉽진 않겠지만 오늘 일 잊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위로했다.
앞서 다야는 도란에게 “할머니가 예뻐한다고 신분상승이라도 된 줄 아는데 그래봐야 할머니 도와주는 도우미 아니냐”고 무시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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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은 며느리 다야를 불러 김도란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아내 오은영(차화연 분)이 다야를 감싸고 돌았지만, 진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았다. 진국은 다야에게 “김 비서에게 사과를 해서 잘 풀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앞으로도 김 비서가 좋은 마음으로 네 시할머니를 돌봐주지 않겠니”라고 설득했다.
다야는 어쩔 수 없이 시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튿날 도란에게 형식적인 사과를 했고 “내가 사과한 걸 아버님에게 말해 달라”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하대했다.
다야는 시어머니로부터 “며느리로 인정한다”는 말과 함께 받은 할머니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보고 기분이 풀렸다. 그날 오후 친구들을 만나 “국내에서 이 목걸이를 갖고 있는 사람이 몇 안 된다. 이 목걸이가 집 한 채 값”이라며 으스댔다.
하지만 은영 역시 치매 걸린 시어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에게서 몰래 가져다 줬던 것이다. 할머니는(정재순 분)는 손녀 며느리가 목에 찬 목걸이를 보고 “도둑년, 내 목걸이를 너가 왜 갖고 있느냐”고 의심했다. 다야는 엄마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란이 우리 집에 못 오게 만들어 달라. 우리나라에서 최고 요양사를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수일은 도란에게 자신이 친아빠라는 정체를 숨기고 있는데, 그럼에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딸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하지만 수일이 관계없는 도란을 유달리 챙긴다고 느낀 대륙은 그를 수상히 여기며 “얘기 좀 하자”고 추궁했다. 과연 이 부녀의 관계가 언제,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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