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자유'에 '아나파요'까지..'신서유기6', 또 터졌다 오답들[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9 06: 58

이번엔 '브라자유'와 '아나파요', '얌전한 고양이 개보다 못한다' 같은 美친 오답들이 쏟아졌다. '신서유기5'에서 '신서유기6'로 넘어갔는데 역시나 멤버들의 오답 릴레이는 기상천외했다.
28일 전파를 탄 tvN '신서유기5'에서 강호동의 라면 5종 브랜드 맞히기에 이어 이수근이 드래곤볼 미션 도전자로 나섰다. 미션은 옷 빨리 갈아입기. 이수근은 하와이언 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15초 안에 갈아입어야 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아깝게 실패했고 시즌5는 그렇게 끝났다. 
제작진은 곧바로 시즌6를 시작했다. 귀신으로 홍콩에 넘어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피오, 송민호는 이번엔 농부와 과일로 환생했다. 농부, 새싹, 배, 포도, 복숭아, 수박 캐릭터를 걸고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펼쳤다. 거봉의 대향연 속 1등 은지원이 농부를, 안재현이 복수아를, 이수근이 배를, 피오가 새싹을, 송민호가 포도를, 강호동이 수박으로 변신했다. 

다음 날 이들은 훗카이도로 넘어갔다. 저녁이 걸린 게임은 네글자 퀴즈였다. 멤버들은 버터감자를 두고 시작하자마자 게임에 성공해 '신서유기' 역사상 처음으로 원샷 원킬을 해냈다. 하지만 피오의 말처럼 첫 끗발이 개 끗발이었다. 이후 멤버들의 오답 릴레이는 포복절도하기에 충분했다. 
송민호는 '고스' 다음에 '트리', 강호동은 '다이' 다음에 '다이' 오답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브라' 다음 단어를 '자유'라고 외쳐 동생들을 부끄럽게 했다. 피오는 '비빔' 다음에 '밥짱'이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아나파요'를 말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송민호는 역시나였다. 그는 '얌전한 고양이' 다음에 '개보다 못하다'라고 외쳐 피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대게찜에 드래곤볼이 걸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송민호는 시작과 동시에 '선무당이' 다음에 "이게 뭐야"라고 소리치며 자폭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섭섭한 오답 릴레이에 자진해서 음식을 모두 반납했다.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오답은 늘 '꿀잼'이었다. 시즌5에선 안재현이 유노윤호를 보고 "영웅"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레전드 영상을 완성했고 규현 사진에는 "조쟁뱅이"라고 해맑게 외쳐 시청자들을 기겁하게 했다. 시즌3에선 '모나미자', '와이프짱' 같은 오답 명언을 탄생시킨 그다. 
이수근도 만만치않았다. '바리깡깡', '블루장생' 같은 오답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고 송민호는 "어물전 망신은 개망신", "업데요?" 같은 오답으로 '송모지리' 애칭을 얻었던 바다. 강호동은 "탕탕탕"으로 시작해 "브라자유" 오답으로 명불허전 웃음을 선사했다. 
섭섭한 멤버들 덕분에 오늘도 '신서유기' 팬들은 웃다 지쳐 잠든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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