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비차이 회장, 헬기사고로 사망... 눈물의 레스터 시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29 07: 15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 시티 회장이 운명을 달리했다.
레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비차이 회장이 헬기에 탑승했고 운명을 달리했다. 비차이 회장과 함께 헬리콥터에 탑승한 5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면서 "구단은 비차이 회장의 가족과 함께 슬픔을 같이한다. 레스터 시티를 이끈 위대한 인물이 아쉽게 운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차이 회장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그의 유산인 우리 구단을 앞으로 더 좋은 팀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비차이 회장 소유의 헬기가 레스터 시티의 홈 구장인 킹 파워스타디움 인근 주차장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1-1로 비긴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가 열린 킹 파워 스타디움 주차장에 추락해 폭발했다.
헬기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약 1시간만에 경기장에서 이륙했다. 하지만 목격자에 따르면 헬기에서 곧 연기가 피어올랐고 빙빙 돌던 헬기는 경기장을 벗어나자마자 곧 땅으로 떨어졌다.
사고 헬기에는 비차이 구단주와 그의 두 딸, 두 명의 조종사 그리고 신원미상의 인물 한 명이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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