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나은이 첫 공포 영화로 스크린 주연에 도전, 새로운 호러퀸의 면모를 선보일 지 주목된다.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 '여곡성'이 오는 11월 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아이돌 에이핑크의 멤버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손나은이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손나은은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을 비롯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2012), '대풍수'(2012), '두번째 스무살'(2015),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7)까지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며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리고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공포 장르를 선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손나은은 '여곡성'의 ‘옥분’으로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점차 능동적인 여자로 분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손나은은 “옥분이라는 캐릭터가 저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대사에도 나오지만 자기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옥분의 모습에 시나리오 몇 장만 읽고도 끌렸다”라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를 연출한 유영선 감독은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나은씨가 공부하면서 굉장히 노력해줬다. 배우 손나은의 이미지와 행동 하나하나가 옥분과 잘 매칭되었다”라고 호평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손나은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강렬한 눈빛으로 이전과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1월 8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