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손석구의 찰떡 브로맨스가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에는 예상치 못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두 남자가 있다. 바로 차태현(조석무 역)과 손석구(이장현 역)다. 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두 남자의 조합에 점점 매료된다는 반응이다.
극 중 조석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석무를 혼자 있게 내버려두지 않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장현은 조석무가 아무리 틱틱대고 까칠하게 굴어도 통하지 않는 1인. 나른하게 빠져드는 이장현의 마성의 화법에 조석무는 매번 말려들고 있다. 만날 때마다 재미를 안기는 두 남자의 케미가 극의 활력을 더하는 중.
이런 가운데 28일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조석무와 이장현의 캠핑 모습을 공개하며 또 한번의 남남케미를 예고했다. 이는 13~14회 방송 중 한 장면. 이날 조석무와 강휘루(배두나 분), 이장현과 진유영(이엘 분)은 함께 캠핑을 떠날 전망이다.
사진 속 조석무와 이장현은 나란히 앉아 요리를 하고 있다. 조석무는 능숙하게 국자를 들고 국을 끓이고 있다. 자신이 만든 국을 맛보며 흐뭇해하고 있는 조석무. 그 옆에서 이장현은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있다. 이에 정신을 바짝 차리는 조석무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제는 함께 있는 게 익숙해 보이는 두 남자. 아웅다웅 브로맨스를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와 동시에 궁금해지는 것이 바로 두 남자의 대화다. 늘 예측불가 독특한 대화법으로 조석무를 당황시킨 이장현. 이날 이장현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제법 진지한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늘 속을 알 수 없던 이장현이 어떤 말을 했을지, 이날 조석무와 이장현이 함께한 캠핑장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해진다.
차태현과 손석구는 실제로도 찰떡 브로맨스로 극중 두 남자의 케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장면을 만들까 머리를 맞대고 또 즐겁게 촬영을 이어나가는 두 배우 덕분에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극 중 두 남자만 나오면 유쾌함이 샘솟는 이유일 것이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KBS2 제공